폐경 후 유방암 항호르몬 치료 방법과 치료 비용 지원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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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6. 7. 07:25
이번 시간에는 전 글에 이어서 폐경 후 유방암 항호르몬 치료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폐경 전과 후에 사용되는 약이 다르고 적용할 수 있는 치료가 조금씩 다릅니다. 그래서 2가지를 나누어서 글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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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글에 대해 NCCN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각각의 근거가 되는 연구들도 함께 소개하겠습니다. 우선 위에 보이는 글들을 다 읽고 본 글을 읽으시면 이해가 훨씬 빠르게 되실 겁니다.
폐경 후 유방암의 항 호르몬 치료
폐경 후 여성에게서는 항호르몬 치료로 타목시펜과 아로마타제 억제제 모두 사용이 가능합니다. 난소는 폐경 후에는 더 이상 기능이 없습니다. 그래서 난소 억제 치료 같은 경우 폐경 후에는 더 이상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타목시펜과 아로마타제 억제제
두 가지 약재가 모두 사용이 가능하면 둘 중에 어느 것이 더 효과적일까요? 아로마타제 억제제가 더 효과적입니다. 레트로졸(Letrozole)과 아나스트로졸(Anastrozole)은 대표적인 아로마타제 억제제입니다. 각각에 대해서는 2002년과 2005년에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두 개의 결과 모두 타목시펜보다는 아로마타제 억제제가 더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폐경 후 여성에게서는 1차로 고려되는 것이 아로마타제 억제제입니다.
아로마타제 억제제를 처음부터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골다공증이 심한 경우 타목시펜으로 시작해서 아로마타제 억제제로 바꾸거나 아로마타제 억제제 2~3년을 복용한 후에 타목시펜으로 바꾸어서 복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스위칭(Switching)이라고 합니다.
스위칭 요법도 타목시펜 5년 복용보다는 더 좋은 결과를 보였습니다. 부작용에 따라 이러한 요법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아로마타제 억제제는 그 약의 종류가 세 가지입니다.
앞서 설명한 레트로졸(Letrozole), 아나스트로졸(Anastrozole), 엑세메스테인(Exemestane)입니다. 이 세 가지를 비교하였을 때 그 효과는 동일하여서 어느 것이든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각각에 해당하는 국내 보험 급여의 내용이 조금 달라 약간의 제한이 있습니다. 한 예로 타목시펜 5년 후에 5년 연장에는 레트로졸만을 급여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비급여의 경우 치료 비용이 상당히 많이 나오기 때문에 암 지원금과 같은 대비를 미리 해두셔야 합니다. 이 내용은 아래쪽에서 자세히 설명을 드릴테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폐경 후 항호르몬제 사용기간
두 번째는 사용 기간입니다. 타목시펜을 5년 사용한 경우에는 5년 동안 타목시펜 연장 또는 아로마타제 억제제 5년을 연장해서 총 10년을 완료하는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아로마타제 억제제를 5년으로 완료하는 것을 강하게 권유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타목시펜보다 아로마타제 억제제가 더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골밀도가 낮거나 다른 이유들로 아로마타제 억제제를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타목시펜을 5년 연장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스위칭의 경우입니다.
아로마타제 억제제 2~3년 사용 후 타목시펜을 복용 중인 경우에는 타목시펜을 2~3년 사용하고, 총 5년 동안 치료하는 것을 카테고리 1로 권유하고 있습니다.
타목시펜을 2~3년 사용 후 아로마타제 억제제로 바꾼 경우에는 아로마타제 억제제로 2~3년 사용하여 총 5년을 치료하는 것이 카테고리 1으로 권유되는 치료입니다.
2021년에 타목시펜을 2~3년 복용 후, 아로마타제 억제제를 2~3년을 복용하여 총 5년을 치료한 군과 아로마타제 5년을 복용하여 총 치료 기간이 7~8년이 되는 두 군을 비교하였습니다.
이 경우 아로마타제 억제제 5년 복용이 더 우수한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타목시펜 2~3년 복용 후 아로마타제 억제제로 바꾼 스위칭 요법의 환자에게서는 아로마타제를 5년 동안 쭉 사용하는 것도 유용한 치료가 됩니다.
아로마타제 억제제를 5년 사용한 경우에는 5년 사용 후 종료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가이드라인에서도 카테고리 1번으로 강한 근거가 있는 치료법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아로마타제 억제제를 5년 이후 추가 사용하는 연장 요법에 대한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2016년 아로마타제 억제제 5년 이후 5년 연장해서 복용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레트로졸(아로마타제 억제제 종류)을 5년 복용하고 추가로 5년 복용해서 10년까지 치료한 환자들에게서의 유방암에 대한 재발률을 본 것입니다. 5년 추가로 복용한 군이 유방암 재발률이 더 낮은 좋은 결과를 보였습니다.
아나스트로졸 추가 연장에 대한 2019년도 연구 결과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그래서 모든 환자에게 적용하기에는 제한이 많지만 아로마타제 억제제의 부작용이 적고 골밀도 관리가 잘 되는 고위험군의 환자에게서는 일부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이렇게 좋은 치료들이 많은 연구를 통해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국내 보험 급여가 이를 따라가지 못해 환자들에게 모두 적용하고 있지는 못합니다.
유방암 치료 비용 지원 알아보기
아로마타제 억제제의 5년 이후 사용은 모두 비급여로 사용이 되어야 합니다. 약 값만 1년에 약 150만 원 정도가 발생합니다. 부담이 되는 금액이고, 이로 인해 적용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참 많이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상황이 오지 않도록 유방암 치료 비용에 대한 지원금이나 보조금을 알아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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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아랫글을 참고하셔서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 내용을 종합하여 한 번 더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폐경 후 여성은 아로마타제 억제제 5년 또는 타목시펜과 아로마타제 억제제를 함께 사용하여 5년 치료하는 스위칭, 타목시펜 단독 5년 요법 모두 가능합니다.
스위칭 요법에서는 아로마타제 억제제를 5년 동안 사용하여 좀 더 오랜 기간 치료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보였습니다.
타목시펜 5년을 복용한 후에 폐경 후라면 아로마타제 억제제로, 그렇지 않다면 타목시펜으로 총 10년을 복용하는 것이 유방암 재발을 막는 것에 유리합니다.
아로마타제 5년을 복용한 이후에 추가로 3~5년간 아로마타제 억제제를 복용할 수 있으며 일부 효과가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 부작용을 고민하여 약을 선택하고 치료 기간도 고민을 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보험이 적용되지 않고 시기적으로 의료 비용이 상승하는 것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합니다. 위에 글들을 꼼꼼히 전부 꼭 읽어 보시고 담당 주치의와 잘 상의하셔서 좋은 치료 잘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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