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영양제 구매시 주의사항과 반드시 알아야할 정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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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10. 31. 13:22
영양제 열풍이 불면서 많이 분들이 해외 사이트나 다양한 구매 플랫폼을 이용하여 직구로 영양제를 구매하십니다. 그런데 대부분 사람들이 영양제에 대해서 잘 모르다니 보니 먹지 말아야 할 영양제도 그냥 구매하셔서 복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우선 가장 많이 애용하는 쿠팡이나 iHub에 들어가 보시면 다양한 제품들이 너무 많으며, 각 제품의 사진과 설명을 보면 모두 괜찮은 제품으로 보입니다. 사실 해외 직구 영양제의 구성 성분과 품질을 자세히 판독하는 것은 전문가에게도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규제가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미국 영양제 같은 경우 몇 가지 제품은 중금속 같은 유해 물질이 다량으로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라벨에 기재된 영양소의 함유량보다 훨씬 낮거나 반대로 훨씬 높은 경우도 많습니다. 위와 같은 영양제 제품을 복용할 경우 건강을 지키는 것보다는 오히려 해칠 수가 있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러한 해외 직구 영양제를 구매 시 좋지 못한 영양제를 최대한 피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하시면 반드시 상대적으로 좋은 양질의 영양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실겁니다.
내용이 많고 확인하시는 것이 귀찮더라도, 내 몸을 생각해서 평생 먹어야 할 영양제를 신중하게 선택하는 과정 중 하나이니 끝까지 천천히 읽으면서 따라 해보시길 바랍니다.
해외 직구 영양제 회사 GMP 검색하는 방법
첫 번째로 확인해야 할 사항은 영양제 생산시설의 GMP 인증 확입니다. GMP라는 것은 제품을 만드는 공장에서 제품 생산의 모든 과정을 조작이 불가능한 기록으로 남긴 다음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 제도입니다.
제품의 동등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GMP가 필수적입니다. 그런데 미국 같은 경우 GMP를 지키지 않는 업체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2012년도에는 FDA에서 조사한 미국 영양제 제조업체 361개 중에 약 110여 개의 업체에게 중대한 시정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비교적 최근인 2018년도에도 조사한 미국 영양제 제조업체 591개 중에 75개의 업체가 GMP 규정을 위반했습니다. 과거에 비하여 위반 빈도는 많이 감소되었지만, 아직까지 그런 업체가 남아 있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내가 구매하고 싶은 영양제의 제조업체가 GMP를 지니고 있는지 아닌지를 어떻게 판별할 수 있을까요?
1. NSF와 NPA의 GMP 인증 확인
대부분의 영양제 제조업체들은 제품 설명란 또는 업체 홈페이지에 FDA에서 요구하는 cGMP를 준수한다는 내용을 표기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반드시 준수해야 하는 것이며, 중요한 것은 객관적인 자료입니다. GMP를 지키지 않는 업체들이 매년 상당수가 적발되고 있으며, 미국의 소비자들은 이 사실을 대부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회사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 이해관계가 전혀 없이 제3자로서 GMP를 인증해 주는 업체가 있습니다. 그중 가장 신뢰도가 높은 유명한 업체가 바로 NSF와 NPA입니다. 이 둘 중 한 곳으로부터 GMP를 인증받은 영양제 제품 회사라면 그 회사는 영양제의 품질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회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 NSF: 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
- NPA: Natural Products Association
이 두 회사들로부터 GMP 인증을 받았는지 확인하는 것은 상당히 간단합니다. 구글 검색창에 본인이 구매하고 싶은 영양제 회사의 이름 옆에 GMP라는 단어를 붙여서 검색하는 것입니다. GMP 인증을 받은 대부분의 영양제 회사는 이렇게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는 링크를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2. 구매하고자 하는 영양제 회사 GMP 확인하는 방법
먼저 구글 메인 검색창으로 들어옵니다. 본인이 구매하고자 하는 영양제 회사의 이름과 GMP를 위에 사진처럼 같이 검색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서 가장 유명한 영양제 회사 중 하나인 Now Foods GMP를 검색해 보겠습니다.
그러면 위 사진과 같은 검색 결과가 나오며, 바로 위에 있는 Now Foods 홈페이지로 들어가시면 옆에 사진처럼 NAP에서 GMP 인증을 받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른 회사도 한 번 보겠습니다.
똑같이 구글 검색창에 영양제 업체 중 하나인 Bluebonnet GMP를 검색해 보겠습니다. 위와 똑같이 검색 후 상단에 있는 홈페이지로 들어가서 아래로 조금 내려가보면 옆에 사진처럼 NSF에서 GMP 인증을 받았다는 것을 동일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내가 구매하고 싶은 영양제 회사의 GMP 인증 확인 법을 어느 정도 익히셨을 겁니다. 이렇게 해외 직구 영양제를 구매하고 싶을 때는 NAP와 NSF 두 회사 중 GMP를 인증받은 회사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니 꼭 참고하셔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해외 직구 영양제 회사 품질 확인하는 방법
다음으로는 내가 구매하고 싶은 해외 직구 영양제를 품질 사이트를 이용하여 확인하는 것입니다. 품질을 확인하는 사이트는 대표적으로 Labdoor 사이트와 ConsumerLab 사이트가 있습니다.
미국 같은 경우에는 영양제 제품의 품질을 FDA에서 직접 관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직접 영양제 제품을 테스트하고 소비자에게 결과를 전달하는 사이트가 매우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아쉽게도 ConsumerLab 같은 경우 1개월에 약 4달러 정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유료 사이트입니다. 일반적인 영양제 정보는 로그인하지 않아도 조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실제 제품 테스트 결과는 유료 회원만 열람이 가능합니다.
반면에 Labdoor은 회원가입 후 로그인을 하면 무료로 조회하여 열람을 할 수 있습니다. 대신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영양제의 종류는 상대적으로 ConsumerLab이 조금 더 많습니다. 아쉽게도 모든 제품에 관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두 사이트 중에서 한 곳에서라도 검증이 된 영양제라면 믿고 복용하셔도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이용하는지 자세히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1. ConsumerLab을 통해서 안전한 영양제 검색하는 방법
ConsumerLab 사이트에 한 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구글에서 검색 후 바로 홈페이지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홈페이지에서 본인이 구매하고자 하는 영양제를 검색해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마그네슘(Magnesium)을 한번 검색해 보겠습니다.
그러면 위와 같은 마그네슘 영양제에 대한 설명과 리뷰들을 하나하나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다시피 중요한 정보들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오른쪽 사진 빨간색 박스로 표시를 해둔 것처럼 유료 회원가입을 하셔야 합니다.
그러면 유료 회원가입 후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을 보겠습니다. 우리가 가장 원하는 정보는 복용하고자 하는 영양제 제품의 품질 상태입니다. 좀 전에 보았던 마그네슘 설명 화면에서 그대로 쭉 내려 보면 각 영양제 제품의 품질을 하나하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에 사진부터 ConsumerLab에서 제품을 하나하나 검사한 데이터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각 제품 품질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 검은색 글씨로 나와 있는 부분은 정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위에 보이는 제품은 Doctor`s BEST 영양제로, 제품의 라벨에 기재된 내용 그대로 제품이 만들어졌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쭉 내려다보면 위에 사진처럼 NOT APPROVE와 함께 설명란에 빨간 글씨가 적힌 영양제들이 있을 겁니다. 이런 제품들은 리뷰 결과 문제가 있는 영양제들입니다.
위에 제품 같은 경우에는 마그네슘이 500ml가 들어가야 되는데, 리뷰 결과 399ml 밖에 들어가 있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제품 설명란에 기재된 내용과 다르기 때문에 구매를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위에 보이는 영양제 같은 경우 중금속이 발견된 제품입니다. 이 한 통의 영양제를 전부 섭취할 경우 실제로 중금속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을 정도로 부적합한 제품입니다. 이렇게 본인이 복용하고 싶은 영양제의 성분을 검색한 후 각 제품의 자세한 리뷰를 확인하여 안전하고 검증된 제품을 섭취할 수 있는 것입니다.
2. Labdoor을 통해서 안전한 영양제 검색하는 방법
그다음으로 Labdoor 사이트를 통해서 영양제를 한 번 검색해 보겠습니다. 앞서 말씀을 드렸지만 이 사이트의 경우 로그인을 하기 전까지는 데이터를 열람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로그인을 하고 나서부터는 유료가 아닌 무료로 계속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으니 회원가입 후 로그인만 하시면 됩니다. 본인이 사용하는 이메일만 있으면 정말 간단하고 빠르게 회원가입이 가능합니다.
위에 왼쪽 사진이 Labdoor의 홈페이지 모습입니다. 그러면 오른쪽 사진처럼 멀티비타민을 검색해서 확인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왼쪽 사진처럼 화면이 나오고, 아래로 내려오면 각 제품의 랭킹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랭킹에서 본인이 구매하고자 하는 제품을 찾아서 클릭하면 상당히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멀티비타민 중 상당히 유명한 Alive 제품을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을 클릭해서 들어오면 위에 사진처럼 영양제의 기본적인 정보와 랭킹, 그리고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아래로 내려가보면 좀 더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에 왼쪽 사진은 5가지 평가 항목인데, Label Acccuacy는 라벨에 쓰여있는 함량의 몇 % 가 이 제품의 실제 함량이 들어있는지 여기서 직접 테스트를 한 다음 결과를 보여준 수치입니다. 그런데 이 유명한 Alive 멀티비타민의 테스트 결과 100점 만점에 43점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결과가 조금 충격적일 수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싶으시면 아래에 있는 See Full Report를 눌러서 들어가시면 됩니다.
자세히 한 번 보겠습니다. 위에 내용을 보시면 제품 라벨에는 비타민A가 15,000IU 들어 있다고 기재되어 있는데, 실제로 확인 결과 3,700IU 밖에 함유되어 있지 않다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즉, 제품 설명과 다르게 실제로는 75%나 낮게 함유되어 있는 것입니다.
비타민D 같은 경우에는 1,000IU가 함유되어 있어야 하는데, 1,200IU로 오히려 좀 더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많다고 좋은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라벨에 적힌 내용과 다르게 함유된 영양소의 오차가 있을 경우 현재 본인이 얼마나 정확한 양의 영양소를 섭취하고 있는 알 수가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그리고 비타민 B3는 6% 낮게, B6는 9% 초과, 엽산은 16% 초과라고 적혀있습니다. 좋은 데이터는 아니지만, 이 정도 수치는 안정적인 오차 범위입니다. 이렇게 각 영양제 제품의 자세한 함유량을 하나하나 확인할 수 있습니다.
Labdoor와 ConsumerLabd을 통해서 문제가 있는 영양제 잘 피하기
Labdoor와 ConsumerLab 사이트를 통해서 영양제를 검색한 후 문제가 있는 제품이라면 복용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직구 영양제를 좀 더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물론 모든 것을 하나하나 따져보면 막상 먹을 수 있는 영양제가 많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최소한으로 안전하고 검증을 받은 영양제를 선택하여 복용할 수 있는 한 번 이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다음 글에서는 성분을 확인해서 좀 더 확실하게 영양제를 선택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