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환자는 갑상선암에도 잘 걸릴까? 정확히 정보 확인하세요.

생각보다 유방암에 걸리신 분들이 갑상선암에 더 잘 걸리는 것이 아닌지 걱정을 많이 하십니다. 그래서 최근 많은 분들이 유방암과 갑상선암의 관계에 대해서 궁금해하셔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암에 걸리게 되면 심리적으로 항상 불안하고 근심이 많아집니다. 치료가 잘 되더라도 전이와 재발 때문에 시간이 지나서도 문뜩 겁이 나고 무서워집니다. 그리고 잘못된 정보 때문에 과하게 신경을 쓰기도 합니다. 그래서 하나의 무거운 짐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좀 더 명확한 정보를 드릴 테니 끝까지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유방암과 갑상선암은 관계없습니다.

결론부터 바로 말씀드리면 유방과 갑상선은 별개입니다. 즉,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유방 검사를 하게 되면 갑상선도 가까이에 있으니 둘 다 같이 보게 되고, 또 유방과 갑상선은 호르몬과 관련이 있다 보니 호르몬적으로 둘 다 영향이 있을 거라고 생각들을 많이 하시지만 관련이 없습니다.

 

유방에 관련된 호르몬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으로 여성 호르몬입니다. 갑상선과 관련된 호르몬은 갑상선 호르몬과 갑상선 자극 호르몬입니다. 두 호르몬은 완전히 별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방암과 갑상선암도 사실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유방암 환자 중에서 갑상선암 발생 비율이 높은 이유는?

왼쪽은 CT에 찍힌 갑상선암의 모습, 오른쪽은 MRI에 찍힌 유방암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분명히 유방암 환자들에서 갑상선암 발생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납니다. 왜 그럴까요? 분명히 유방암과 갑상선암이 관련이 있으니까 그렇다고 생각을 하시겠지만,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두 암의 관계는 관련이 없습니다.

 

하지만 의사분들이 어느 정도 예측을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유방암이 있으신 분들은 병원에 굉장히 자주 갑니다. 1년에 2~3번은 기본적으로 갑니다. 그리고 5년 이후에는 1년에 한 번씩 가서 검사를 받습니다. 그래서 이때 갑상선을 검진 목적으로 검사를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1. 갑상선암이 발견되는 경우

갑상선암은 유방암과 더불어서 우리나라 여성분들에서 가장 발생하는 암 1위와 2위입니다. 하지만 갑상선암 같은 경우 증상이 있어서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서 초음파 검사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병원을 적게 가면 적게 갈수록 갑상선 암은 발견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갑상선암의 경우 오랫동안 치료를 하지 않아도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내가 갑상선암에 걸렸는지 잘 모르고 그냥 지내시는 분들도 계시는 겁니다.

 

2. 유방암 환자에게서 갑상선암이 많이 발견되는 이유

결국 정기적인 검사로 인하여 발견이 잘 되는 것입니다.

유방암 때문에 병원에 가게 되었는데, 주기적인 검사를 받다가 몰랐던 갑상선암을 발견하여 통계적으로 발생 비율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결국 의사분들은 유방암과 갑상선암의 관계가 이러한 효과 때문에 통계적으로 높아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검진을 더 많이 하고, 여러 가지 검사를 받다 보니 몸에 이상이 있으면 빨리 발견을 하는 것입니다.

 

보통 일반 여성이 5년 동안 생존할 가능성은 약 98%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수치는 교통사고를 비롯한 다른 질환, 다른 암을 모두 포함한 것입니다. 그런데 초기 갑상선암의 5년 생존율은 99%가 넘습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 갑상선암에 걸리신 분들은 일반 사람들에 비해서 병원에 더 자주 가기 때문에 검진을 많이 받습니다. 그렇다 보면 위에서 언급을 한 것처럼 몸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다른 질환이 발견되었을 때 빠르게 확인해서 치료를 하게 됩니다.

 

갑상선암 환자가 유방암이 자주 발견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결론적으로 갑상선암에 걸리신 분들은 유방암을 걱정하실 필요 없고, 유방암에 걸리신 분들은 반대로 갑상선암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3. 반대로 갑상선암 때문에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질까? 

마지막으로 갑상선 전절제를 하고 나면 요오드 방사선 치료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요오드 방사선이 우리 몸에 들어오고, 그 방사선이 유방 쪽을 가게 되면서 유방암 발생률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냐고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 참고로 최근에는 요오드 방사선 치료가 많이 줄었습니다.

그 이유는 요오드 방사선 치료는 요오드에다가 방사선을 씌운 것입니다. 그러면 이 요오드는 갑상선 조직에만 가서 갑상선과 관련된 세포에만 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모두 소변으로 배출이 되기 때문에 다른 장기에는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갑상선암 치료 또한 유방암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즉, 유방암과 갑상선암은 호르몬이던 치료 방법이던 서로 어떠한 영향을 주지 않는 것입니다.

 

암 환자 의료비 지원 및 장애 연금 정보 확인 방법

 

암은 몸도 몸이지만 마음과 정신을 무너트립니다. 즉, 그 존재만으로 공포의 대상이 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희망을 잃고, 치료받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십니다.

 

하지만 현재 암의 치료방법과 신약들이 개발되면서 생존율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도 있습니다. 즉, 적극적인 치료와 함께 건강관리에 힘을 쓰면 완치할 수 있습니다.

 

치료를 잘 받기 위해서는 안타깝지만 자본력도 있어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나라의 의료시스템이 아주 잘되어 있어서 암 환자 같은 경우 나라에서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잘 알아보시고 준비를 해두셔야 치료도 적극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위에 글을 잘 확인하시고 반드시 의료비 지원과 함께 나라에서 지원을 해주는 혜택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잘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이렇게 혹시나 유방암과 갑상선암의 관계 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을 위해 글을 써보았습니다. 걱정되시는 분들이 이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안심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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