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표적치료제 종류와 효과 그리고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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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12. 1. 23:49
유방암 종류 중에서도 HER2 양성 유방암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HER2 양성 유방암의 치료에 있어서 표적치료제인 허셉틴과 퍼제타는 상당히 중요한 항암치료제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유방암 표적치료제의 종류와 효과, 그리고 부작용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본 글을 읽기 전 조직 검사 비용 절감 방법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읽고 오시면 됩니다. 이해를 하시는 데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세포독성 항암치료제는 정상적인 세포에도 영향을 주어 부작용이 심하고 투여하는 환자분들은 상당히 괴로워합니다.
하지만 정상적인 세포에는 최대한 영향을 주지 않고 암세포만 골라서 정밀 타격을 하는 표적치료제는 부작용은 적지만 효과가 좋아 많은 암 환자들의 희망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 희망 중 허셉틴과 퍼제타는 유방암 환자분들을 대상으로 사용하는 표적치료제입니다.
유방암 표적치료제 허셉틴
HER2 양성 유방암 환자분들에게 엄청난 효과가 나타나는 표적치료제인 허셉틴이 처음 발견되었을 때 의학에서는 유방암의 완치가 머지않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허셉틴이 많이 보급하게 되어 있지만 역시나 아직까지 재발하는 환자와 사망하는 환자는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허셉틴을 사용하면 할수록 내성을 갖는 암들이 계속 발견되어 아직까지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그렇다면 희망 치료제인 허셉틴을 사용해도 암이 내성이 생겨 죽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 허셉틴 효과
사실 HER이라는 수용체는 HER1, HER2, HER3, HER4 이렇게 총 4가지가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수용체들은 서로 2개씩은 붙어야 성장 신호를 보냅니다.
그리고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HER2 수용체입니다. 만약 HER2와 HER2끼리 붙게 되면 세포의 성장과 분열을 일으키도록 발생하는 신호가 제일 강하게 나타납니다.
- 그래서 일반적인 세포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HER2끼리 붙어서 신호가 발생하는 곳을 찾아가 정밀 타격하여 암세포를 사멸하는 것이 바로 허셉틴의 효과입니다.
2. 허셉틴 내성
허셉틴 사용으로 암세포들이 공격을 받아 죽고 쓰렸지만, 생명이 질긴 암세포는 다시 일어나 어떻게든 살아갈 방법을 찾습니다.
암세포는 HER2 수용체끼리 붙어서 발생하는 신호에만 공격을 하는 허셉틴의 성격을 이해하고, 우회하는 방법을 터득합니다.
바로 HER2와 HER2끼리가 아닌 HER2와 HER3가 만나서 작용하는 것으로 바뀌게 되고, 이런 암세포들은 허셉틴에 대한 내성을 갖게 됩니다.
쉽게 말하면 허셉틴으로 암세포의 팔을 묶어 놓았더니 암세포들이 발로 자기들의 성장인자를 잡고 있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유방암 표적치료제 퍼제타
하지만 인간은 대단합니다. 허셉틴을 사용해 보니 암들이 이렇게 우회하여 성장인자를 붙잡고 있는 것으로 보고 각 HER의 조합들을 하나하나 연구합니다.
연구결과 의외로 HER2와 HER3도 만나 많은 성장 작용을 하는 것을 발견하고, 이 둘의 조합을 방해하는 표적치료제를 새롭게 개발하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허셉틴과 더불어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의 표적치료제 중 하나인 퍼제타입니다.
1. 퍼제타 효과
그래서 허셉틴과 퍼제타 이 두 가지의 항암 표적치료제가 HER2 양성 유방암 환자분들에게 가장 중요한 표적치료제가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 2가지의 표적치료제를 함께 사용할 경우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보입니다. 최근 HER2 양성 유방암 환자분들을 대상으로 대부분 허셉틴과 퍼제타를 같이 사용하는 항암병용요법을 시행하는 이유도 이것 때문입니다.
2. 허셉틴과 퍼제타를 함께 사용할 때 효과
그렇다면 이 퍼제타의 효과와 허셉틴을 함께 사용했을 때 나타나는 효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HER2 양성 유방암 환자들을 치료할 때 수술 전 먼저 항암제를 쓰는 선행항암요법이라는 치료방법이 있습니다. 우선 항암치료로 암세포의 크기를 줄인 다음에 수술로 완치를 기대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수술 전 선행항암요법을 시행하였는데 보이는 암세포가 전부 사멸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CR(Complete Respond)이라고 합니다.
표적치료제를 사용하지 않고 일반적인 세포독성 항암제만 사용하였을 때 CR 현상이 나타나는 확률은 대략 10~25% 정도 됩니다.
그런데 항암제에다가 허셉틴을 추가하여 투여할 경우 그 효과가 더 증가하여 CR 현상이 나타날 확률이 35~45% 정도 되며, 여기에다 퍼제타를 추가할 경우 약 60~70% 정도로 급격하게 상승하게 됩니다.
- 세포독성 항암제: 10~15%
- 세포독성 항암제+허셉틴: 40~45%
- 세포독성 항암제+허셉틴+퍼제타: 60~70%
즉, 세포독성 항암제와 허셉틴, 퍼제타를 선행항암병용 요법을 사용할 경우 유방암이 사멸될 가능성이 무렵 60~70%나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효과를 가진 표적치료제는 모든 암을 통틀어서 많지 않습니다. 정말 많은 유방암 환자분들에게 힘이 되고 도움이 되는 치료제입니다.
뿐만 아니라 허셉틴과 퍼제타는 암의 재발률도 현저히 낮춰주고 원격 전이의 가능성도 줄여주기 때문에 환자의 생존율을 올려주는 상당히 큰 역할을 수행합니다.
유방암 표적치료제 부작용
이렇게 효과가 좋은 표적치료제인 허셉틴과 퍼제타는 부작용이 있을까요? 앞서 설명을 드렸지만 암세포만 타깃으로 하여 공격하는 표적치료제는 정상적인 세포에는 많은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큰 부작용은 거의 없으나, 역시 0%는 없습니다. 약간의 부작용들이 존재를 합니다.
허셉틴과 퍼제타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알레르기 반응과 심장 부작용입니다. 약을 처음 투여할 시 몸에 두드러기가 올라오거나 약간의 미열과 몸살이 기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심장 독성이 있기 때문에 심장에 문제가 발생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게 허셉틴과 퍼제타의 투여를 중지할 경우 부작용은 대부분 사라지니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심장 독성으로 인하여 심장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4~5%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유방암 표적치료제인 허셉틴과 퍼제타는 부작용도 상당히 적기 때문에 큰 걱정 없이 투여를 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훌륭한 약제이지만 아쉽게도 비용적인 문제가 발생합니다. 우선 표적치료제는 비쌉니다. 그래서 돈이 없어서 이렇게 좋은 치료제를 쓰지 못하는 것은 정말 아쉬운 일입니다.
유방암 표적치료제 비용 해결 방법
허셉틴의 경우 의료보험 적용이 되어 급여가 가능하지만, 퍼제타의 경우 조건에 따라서 부분적으로만 가능합니다.
만약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비급여로 퍼제타를 사용할 시 감당할 수 없는 정말 많은 치료 비용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사태를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실비보험을 미리 준비하는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가장 도움이 되는 방법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제가 다음 글에서 자세히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암 환자는 산정특례를 받아 치료비를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이 내용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위에 글을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이렇게 유방암 표적치료제인 허셉틴과 퍼제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앞서 설명을 드렸지만 다음 글에서는 좀 더 자세한 부분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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