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 방법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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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7. 9. 04:12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 방법 3가지
안녕하세요. 우리가 살면서 걸리면 안 되는 최악의 질병들이 많이 있습니다. 당연히 생명과 직결이 되는 암이 1위기는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앓다가 삶의 질을 현저하게 떨어트리는 병이 있습니다. 바로 당뇨병입니다.
오늘은 무서운 질병 중 하나인 이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예방 방법이 정말 너무나도 쉽기 때문에 누구나 평소에 잘 지킬 수 있다고 봅니다.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당뇨 환자 수는 매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당뇨병이 얼마나 무섭고 지독한 질병인지에 대해서는 따로 말씀을 드리지 않더라도 잘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당뇨병은 대표적인 생활 습관 질병입니다. 가족 중에 당뇨병이 있는 분들이 있더라도 평상시에 식사 습관과 생활 습관을 통해서 건강 관리를 잘하신 분들은 당뇨병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는 식사 습관에 대해서는 아마 많이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식사 습관뿐만 아니라 우리가 일상생활을 살아가는 생활습관도 당뇨병의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가 무심코 했던 수많은 행동들로 인해서 당뇨에 걸릴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생활습관을 주의해야 하는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아래를 잘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 아침을 거르지 말자
2012년쯤에 우리나라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나온 결과입니다. 한 연구에서는 당뇨병을 진단받은 적이 없는 성인 7천936명을 대상으로 아침을 거르는 습관과 당뇨 전 단계의 위험의 연관성을 분석하였습니다.
그 결과 아침 식사를 하지 않은 사람들이 아침 식사를 먹은 사람들보다 당뇨 위험이 26% 나 더 높게 나왔습니다. 아침을 안 먹으면 오히려 혈당이 더 낮아질 것 같은데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요?
아침을 먹지 않으면 대부분 오랜 공복 상태에서 점심 식사를 먹게 됩니다. 그러면 혈당이 훨씬 급격하게 증가하게 되는데, 그렇게 급격하게 높아진 혈당을 낮추려다 보니까 인슐린도 더 많이 분비가 됩니다. 인슐린이 갑자기 많이 분비되니까 혈당이 급격하게 낮아지게 되고, 또다시 배고픔을 느끼게 됩니다.
결국 혈당이 급격하게 높아졌다가 다시 급격하게 낮아지는 혈당 스파이크가 계속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혈당 스파이크가 반복해서 발생하다 보면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아침은 간단하게라도 꼭 챙겨드시는 것이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2. 잠을 일찍 자자
우리나라 고려대학교 병원 연구팀이 40세에서 69세 성인 3689명을 12년간 관찰해 보니까 새벽 1시 이후에 자는 사람들이 저녁 11시 이전에 자는 사람들에 비해서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이 무려 34% 높았다고 합니다.
특히 주목을 해야 되는 건 65세 이상이신 분들, 그리고 전 당뇨 상태에서 당뇨병 위험이 높으신 분들의 경우에는 늦게 자면 당뇨병 위험이 무려 2배에서 4 배까지 높아졌다고 합니다.
단지 잠을 좀 늦게 잤을 뿐인데 당뇨병 위험이 증가하는 건 왜 그럴까요? 정확한 원인이 밝혀진 건 아니지만 우리가 잠을 잘 때 분비되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이 우리 몸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에 작용을 하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녁에 너무 늦게 잠을 자면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7시간 정도의 충분한 수면을 유지해야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3. 근육 운동을 하자
우리 몸에서 근육량이 감소하면 당뇨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사실은 생각보다 잘 알려져 있습니다. 남성분들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필연적으로 배는 나오는데 팔다리는 점점 가늘어지면서 근육량이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우리 근육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장기와 조직 중에서 포도당을 가장 많이 소모하는 부위입니다. 따라서 근육량이 많으면 혈당을 낮추는 것이 매우 쉬워집니다. 근육 중에서도 특히 허벅지 근육과 엉덩이 근육이 제일 중요합니다.
허벅지가 두꺼운 사람이 장수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실제로 연세대학교 연구팀이 성인 32만 명을 대상으로 허벅지 둘레와 당뇨병의 관계를 분석해 봤더니 허벅지 둘레가 43cm 미만인 사람이 허벅지 둘레가 60cm 이상인 사람보다 당뇨병 발생 위험이 4배나 높았다고 합니다. 물론 근육이 아닌 살이 쪄서 두꺼워진 허벅지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탄탄한 근육 허벅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연세가 있으신 분들께서는 걷기 운동을 그래도 어느 정도 하실 겁니다. 그냥 평평한 평지만 걸어서는 하체 근육이 잘 발달되지 않습니다. 낮은 계단 오르기라든지 집에서 TV를 보실 때 자전거 타기, 스쿼트 같은 근육 운동을 꼭 병행해서 하시면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당뇨가 아주 무서운 병이지만 알고 보면 예방이 정말 쉬운 병입니다. 평소에 위에 적힌 예방 방법들을 습관화하면 누구든지 당뇨병을 쉽게 예방할 수 있습니다.